재가동 후 출력상승 시험 등 9개 항목에 대한 검사 실시, 원전 안전성 확인 계획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4월25일부터 정기검사를 벌여왔던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을 25일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고리 1호기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80개 항목의 검사를 마쳤으며 원자로 및 관계시설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이에 더하여 재가동 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원전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리1호기가 이날부터 재가동에 들어가면 28일경 원자력 출력 100%인 정상출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리1호기는 국가에너지위원회가 2차 설계수명 연장을 포기함에 따라 2017년 6월18일까지만 가동하고 영구정지 처분을 받는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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