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참다운 인간승리의 모습,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서
서울시가 후원하고 (사)사랑의 소리 인터넷방송과 나사렛 대학에서 주최하는 장애인과 명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가 6.14(수)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신체의 일부분이 불편해서 못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가슴으로 눈으로 온몸으로 노래하며 음악을 매개체로 이 세상을 향해 아름다운 도전을 하는 장애인들과 또 이들과 함께 그 도전에 기꺼이 동참한 사회명사들이 함께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였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편견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는 이들에게서 우린 참다운 인간승리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휠체어 장애인이면서 미국 라이트주립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차인홍교수의 지휘와 바이올린 연주, 알렉산더 부시바우 주한미국대사의 드럼연주와 국회의원 정두언의원의 재즈공연이 곁들여 진다. 더욱이 이명박 서울시장께서 참석하셔서 오카리나와 밤벨이라는 악기연주를 할 예정이다.
음악회의 대미는 정신지체인들이 주축이 된 장애인연합합창단과 서울시립합창단, 대한치과의사 합창단이 어울려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신지체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합창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흔한 모습은 아니다. 그자체가 감동의 순간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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