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 강정호, 끝내기 주자 기회서 주루사
대타 출전 강정호, 끝내기 주자 기회서 주루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정호, 볼넷과 수비 실책으로 2루 밟았지만 오버런으로 아웃
▲ 강정호/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대타로 투입되며 볼넷으로 끝내기 주자 기회를 얻었지만 오버런으로 기회를 놓쳤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짐 존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조시 해리슨의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끝내기 주자가 됐고 닐 워커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3루를 지나 홈까지 쇄도하려다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귀루했다.

강정호는 3루 베이스를 향해 몸을 날렸지만 슬라이딩이 짧아 손이 닿기 전 3루수 후안 유리베에게 태그됐고, 3루심 존 허쉬벡은 아웃 판정을 내렸다. 이에 피츠버그는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한편 조디 머서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쳐 3-2로 승리하며 강정호의 실수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