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버와 강한울, 당분간 2군에서 재조정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와 강한울이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김기태 감독은 2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험버와 강한울, 고영우를 2군으로 내리고 투수 신창호와 내야수 박찬호, 외야수 박준태를 1군으로 올렸다.
전날 경기에서 험버는 볼넷을 4개나 내주면서 1회에 강판을 당하는 등 부진이 깊어져 2군행을 통보했다. 12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6.75로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성적에 한참 못 미치지만 퇴출보다는 2군에서 조정할 시간을 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강한울은 개막전부터 주전 유격수로 나서면서 활약했지만 최근 6월 타율 0.111로 부진에 빠졌다.
한편 신창호는 최근 2군 선발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2승을 따내는 등 호투로 1군으로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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