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상당한 승객 모두 귀가, 피해 규모는 크지 않아…

어젯밤 서울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을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10시경 서울시 은평구 진관3로에서 박모(35)씨가 몰던 매그너스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마을버스와 충돌했다.
조사 과정에서 박씨는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을 알려졌다.
다만 사고 발생 지점이 주택가라 운행 속도가 빠르지 않았던 점, 승용차와 마을버스의 높이 차가 있었던 점 등의 이유로 충돌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고로 버스 승객 15명 중 이모(49)씨를 포함한 9명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는 모두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 포커스 / 장영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