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혼자 다슬기를 잡으러 왔다가 변 당한 것으로 파악”

충북 괴산 하천에서 낚시 도중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5시 20분경 충북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근처에 위치한 하천에서 장모(4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51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해, 4시간가량 하천 수색작업을 벌여 장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목격자 김모(61)씨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하천 건너편에서 첨벙첨벙 소리가 들리더니 낚시를 하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져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장씨가 다슬기를 잡으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혼자 낚시를 하던 장씨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사 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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