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21세이브 리그 단독 1위... "팀 연승 늘리고 싶다"
오승환, 시즌 21세이브 리그 단독 1위... "팀 연승 늘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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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연승을 늘려가고 싶다"
▲ 오승환/ 사진: ⓒ한신 타이거즈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이 팀 연승을 늘리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27일 요코하마 DeNA와의 고시엔 홈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투구수 6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21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요코하마의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1세이브 차이로 따돌렸다.

이날 오승환의 완벽투에는 수비의 슈퍼 캐치가 큰 힘을 보탰다. 첫 타자 대타 시모조노 다쓰야를 맞아 2구째 높은 직구가 중견수 방면 안타성 타구가 됐지만, 중견수 야마토가 다이빙캐치로 타구를 잡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고토 다케토시를 2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 세키네 다이키를 1루수 땅볼로 물러나게 하며 1이닝을 책임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28일 오승환은 "야마토 선수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며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연승을 늘려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은 27일 요코하마전의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센트럴리그 단독 선두가 됐다. 2위 요미우리와 1경기차지만, 한신은 2005년 이후 10년만의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우승과 오승환은 2년 연속 리그 구원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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