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거리 응원 틈새법죄 집중 단속
서울경찰청은 독일 월드컵 기간에 열리는 `길거리 응원'에서 절도.성추행.집단폭력 등 범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력을 현장에 배치해 방범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응원인파 집결 장소에 형사 320명을 투입해 소매치기범과 폭력사범, 자릿세.주차요금 등을 빼앗는 폭력배, 응원을 가장한 성추행범, 경기 종료 후 폭력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한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서울지역에서만 모두 64곳에서 27만명이 길거리 응원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지갑 등 귀중품을 조심해 소매치기를 방지하고 성추행범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외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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