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여탕에 침입해 소란을 피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환각상태로 여자 목욕탕에 침입한 문모(24)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문씨는 6월 30일 오전 6시 16분경 부산 수영구 소재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 환각상태로 연제구에 위치한 공중목욕탕 여탕 탈의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탕 탈의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던 문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더불어 문씨가 소지 중이던 일회용 주사기를 압수했다.
문씨는 여자 탈의실에서 “누군가 나를 죽이려 한다”며 수십 분 간 소리를 지르는 등 횡설수설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문씨가 필로폰을 입수한 경로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사 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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