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최고위원, 임시 당대표직 승계
한나라당 당 대표 승계 1순위 원희룡 최고위원이 14일 최고위원직 사퇴입장을 공개표명하자 승계 차 순위인 김영선 최고위원에게 임시 당 대표직이 넘어가게 될 전망이다.
16일 퇴임하는 박근혜 대표의 뒤를 이어 7월 11일 전당대회까지 24일간의 임시 당 대표를 맡게 될 김영선 의원은 언론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당헌, 당규에 따르겠다”며 “만약 당 대표를 맡게 된다면 참신하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짧은 임기를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선 최고위원의 임시 당 대표직이 확정되면 김 최고위원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 첫째는 박근혜 대표 이후 연이어 여성 당 대표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46세의 최연소 당 대표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한편, 15대 이후 3선을 역임한 김 최고위원은 정계 입문 후 공동대변인, 제2사무부총장, 제3정조위원장 등을 지내며 정치판에 젊고 일 잘하는 여성파워를 각인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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