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법인설립 10주년을 맞아 ‘V세상 3대 혁신약속’ 을 발표했다.
3대 혁신약속은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혁신적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굴·확산 ▲기업-지역 풀뿌리단체 인적·물적 자원 효율적 연계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쉽게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 등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크고 작은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있다.
센터는 먼저 58개 민간풀뿌리 자원봉사단체와 14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예산부터 기초역량 강화 교육, 상담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민간 공익활동 풀뿌리단체와 민간기업에 대한 적극적 홍보로 인적·물적 자원을 적재적소에 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한강사업본부 등 10개 공공기관에 시민들이 참여해 추진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확대키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참여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메르스 바이러스와 같은 재난발생 시 필요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민간풀뿌리 자원봉사단체와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센터는 지난 4월 문을 연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V세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새로운 자원봉사를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박윤애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혁신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도 자원봉사활동이 될 수 있다는 범시민적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면서 “자원봉사가 단순히 남을 돕는 활동이 아니라 내가 속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