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10대, 소방인력 35명 현장 투입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 인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민안전처와 한화케미칼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6분께 울산 남구 화학공단 내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 인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 6분 뒤 펌프차를 비롯해 구급차 10대, 소방인력 35명을 현장에 투입시켰다.
현재 소방 당국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내 폐수처리장에서 인명 구조 및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다.
사고원인은 폐수처리장 저장조 상부 용접 중 잔류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찾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명 구조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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