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7%p↓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하락세 전환 4개월 만에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띄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고 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3일 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7.5%로 전 월 대비 0.1%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5월에 비해 0.7%p, 전년 말과 비교해도 0.2%p 떨어진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전국은 7.5%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고, 수도권은 전월과 같은 7.0%를 기록했다. 지방은 전월에 비해 0.1%p 하락한 8.6%를 보였다.
이 중 서울이 6.6%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가장 높은 10.7%를 보였다. 세종은 6.7%로 전월보다 0.2%p 하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고, 전북은 9.1%로 1%p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5.7%), 연립주택(8.1%), 단독주택(9.1%) 순으로 낮은 전환율을 보였다. 모든 유형에서 전월대비 0.1%p 하락한 가운데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상대적 격차는 3.4%p로 나타났다.[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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