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및 방문객 편의 증진 취지

1일 경기도 용인시는 지자체 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소비자 주문에 따라 맞춤형 꾸러미로 포장 후, 용인 지역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직접 배송하는 '용인 로컬푸드 꾸러미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용인 로컬푸드 꾸러미 상품은 캠핑객들이 즐기는 바비큐 파티 등에 필요한 축산물과 다양한 채소, 과일 등을 기본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품목들은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20~30종의 농축산물들이다.
해당 상품의 장점은 시중에 판매되는 가격에 비해 저렴하고, 신선도 높은 고품질을 소비자가 직접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캠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꾸러미 사업에 참여 농가를 모집 한 뒤 캠핑장 홈페이지 등에 집중 홍보해 캠핑객이 몰리는 이달 중순부터 꾸러미 상품을 연중 공급에 나선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캠핑인구가 계절에 상관없이 급증하고 있다”며 “로컬푸드 꾸러미 공급 사업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캠핑장 방문객 편의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포곡읍 포곡로에 연면적 200㎡ 규모의 ‘용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고 이곳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제품 생산에서부터 포장, 가격결정, 출하에 이르기까지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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