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경인미술관서 20일까지 전시
일본 교토 노무라 미술관이 인정하고 일본 언론이 격찬한 찻사발의 명인 양촌(陽村) 이석윤씨의 찻사발전시회가 6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전시되어진다.
찻사발가운데 일본의 국보가 보존되어있는 교토에서 인정받은 이석윤고려다완전을 일본에서 마치고 한국에서 찻사발전을 통해 국내에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석윤씨는 한국미술대상전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였고, 각종 미술대전에서 출품하여 작품들을 전시한바있다.
명품 찻사발을 국가별로 한 점씩 소개하면 한국의 진주사발(일명: 井戶), 중국의 천목찻사발(天目茶碗), 일본의 락(樂)찻사발이 있다. 말차도를 가장 애용하는 일본에서는 이미 400년 전에 찻사발의 황제자리를 우리의 진주사발에 빼앗겼다. 현재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보존되어지는 찻사발이 진주사발이다.
막사발은 일본에서는 400여년 전부터 이도다완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양이 단아하고 신비로워 당시 조선인 도공이 만든 42개의 막사발 중 하나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현재 교토의 대덕사에 보관되어 있을 정도다. 일본의 국보가 보존되어있는 교토에 노무라 미술관은 전시자체가 쉽지 않다. 위원들의 검수를 거친후에 전시회가 이뤄진다. 이석윤씨는 지난 주간동안 일본 교토 노무라 미술관에서 찻사발전시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일본 유력 일간지에 보도되는 등 좋은 전시회로 평가받았던 한국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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