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2일 시행되고 원서 접수는 다음달 8월 27일부터 시작된다. 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 영역은 A형 또는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진다.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2016학년도 수능은 11월12일 실시되며 성적은 12월2일 배부된다. 원서 접수기간은 다음달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12일간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 동안 접수내역은 변경할 수 있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며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수험생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비율은 70% 수준이며 특히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가 강화된다.
연계 유형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주로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의 활용 ▲문항의 변형 또는 재구성 등 이다.
국어와 영어는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된다.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사탐·과탐 2과목, 직탐 1과목으로 종전과 같으며, 직탐은 전문 계열의 전문 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과목만 선택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영역 4만2000원, 5개영역 4만7000원이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소정의 신청절차에 따라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 신청 기간은 11월17일~21일까지 5일간이다.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응시수수료는 면제된다.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수정 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0.5㎜)은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
최종 정답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심사 후 11월23일 오후 5시 확정해 발표된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