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점검 및 교체 중이던 외주업체 직원 7명 무사히 대피
5일 오전 9시 27분경 울산 울주군 언양읍 KCC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공장 내 배기집진설비에서 발생해 집진필터(길이 295㎝, 직경 13㎝) 360개를 태우는 등 35분이 걸려 꺼졌다. 재산 피해 규모는 소방서 추산 150만 원 상당이었다.
공장 관계자는 오전 6시 30분에 생산 작업을 중단 후, 사고 당시 현장에는 외주업체 관계자 7명이 필터점검 및 교체작업 중이었으나 화재 발생 직후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진설비 내부 필터에 불이 집중적으로 붙은 점을 보아 고온의 분진이 필터에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