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ICT협력 확장 위해 합의
한-베트남, ICT협력 확장 위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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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베트남 진출 가능성↑
▲ 한국과 베트남은 정보통신기술 협력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교류의 장이 열렸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를 넘어 향후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최 장관은 밝혔다.ⓒ뉴시스

한국과 베트남이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기업간 투자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을 열었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응웬 박 선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양자면담에서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기존 인터넷과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성장 분야의 정보 공유는 물론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전문인력 교류 및 관련행사 개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엘지 씨엔에스(LG CNS)’와 교육용 콘텐츠 전문회사인 ‘빅스타글로벌’도 베트남 우정통신공사(VNPT)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베트남 통신시장과 우수한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은 급격한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도로, 철도 등 대형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4세대(4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도 내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관련 장비와 솔루션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 장관은 “베트남의 소비성향이 높은 20~30대 젊은 중산층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대한 열망이 큰 만큼 한국의 우수한 통신장비와 솔루션 업체들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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