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타내려 아내 죽이려다 실패
보험금 타내려 아내 죽이려다 실패
  • 김윤재
  • 승인 2006.06.1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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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와 1억원 보험금 타기 위해 4차례 시도
부산 북부경찰서는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내를 4번이나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김모씨(35)와 김씨의 내연녀 이모씨(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승용차에서 라이터를 가져다 달라며 차로 유인해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박모씨(31)를 죽이려 했다. 하지만 박씨는 전치 3주의 가벼운 찰과상만 입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내연녀 이씨의 차로 박씨를 뒤에서 들이받거나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하는 등 모두 4차례의 범행을 모의했으나 미처 실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아내 명의로 된 종신보험으로 1억원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으며 최근 헤어진 내연녀 이씨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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