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응시료 너무 비싸다"
"수능응시료 너무 비싸다"
  • 김윤재
  • 승인 2006.06.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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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청원 잇따라, 하루만에 400명 서명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 중 하나로 여겨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일명 '수능'. 이 수능응시료 가격이 해마다 비싸지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청원' 게시판에는 'Halen'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올린 '2007 수능응시료 낮게 책정하라'는 청원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그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수능응시료 현황을 조목조목 제시하면서 "나는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지만 이렇게 계속 소리 내지 않으면 천정부지로 계속 솟을 수능응시료를 가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청원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4년 수능응시료는 2만2000원이었으나 2년 만에 두배 이상 오른 4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올해는 5만원이 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수능이라는 시험 특성상 아무리 비싸도 학생이 응시료를 내고 치를 수밖에 없는 것을 악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12일 현재 이 청원은 발의된 지 하루도 채 안돼 400명이 서명했고 목표인 1000명 서명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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