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에이전트,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팀으로부터 성인팀인 B팀 승격을 통보받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소속이었던 이승우(17)가 성인팀으로 승격됐다.
이승우 에이전트측은 6일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팀으로부터 성인팀인 B팀 승격을 통보받았다”며 “오는 8일 출국하고 13일부터 FC 바르셀로나 B팀에 정식 합류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B팀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속한 A팀의 리저브 팀으로 1부 리그는 아니지만 이승우가 성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부터가 크다. 이번 시즌 강등되면서 3부 리그에 참가하게 됐지만 바르셀로나 B팀에서 실력만 입증한다면 얼마든지 A팀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승우는 1998년생으로 지난 2011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뛸 만큼 재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일각에서는 박지성(은퇴), 손흥민(레버쿠젠)을 넘어설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한편 이승우는 출국에 앞서 7일 오후 3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성인 B팀 승격에 따른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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