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석,박사 인재 '품귀현상'
해외 석,박사 인재 '품귀현상'
  • 김재훈
  • 승인 2006.06.15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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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은 해외 유학생 채용 시 가장 어려운 직종으로 석·박사급 R&D출신을 꼽았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5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출액 1000대기업에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의 27.9%가 해외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해외유학생 학력으로는 석·박사급(54.4%), 학사급(39%)을 꼽았으며, 채용방식으로는 현지 설명회를 통한 채용(40.4%), 인터넷 등을 이용한 공개채용(26.1%)등이 주를 이뤘다. 채용 직종에 있어서 영업/마케팅직(32.9%), 기술/과학/연구직(25.4%), 경영/사무/관리직(18.4%)이 많았고, 주로 채용하는 직급은 과장급(38.2%), 대리급(27.9%), 사원급(25%)등 이었다. 해외유학생을 채용하는 이유에 대해 해외마케팅 강화(36%), 전문지식의 활용(27.2%), 해외진출 대비인력(22.8%)등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유학생 채용 후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대답이 45.6%로 가장 많았고,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30.9 %였다. 해외 유학생들의 재직시 문제점으로 조직문화 적응의 애로점(40.4%), 전문업무능력의 과대포장(27.9%) 등이 지적됐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기업의 글로벌화로 인해 해외인력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히 이공계 R&D 직종의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라며 “글로벌 인재를 채용, 양성하기 위한 인사시스템이 요구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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