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대비 방역 강화…9일 감염병 개선방안 간담회 예정

7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리 대상자가 전날에 비해 1명 늘어 5명이라고 밝혔다.
늘어난 자가격리자 1명은 다른 지역에서 전북으로 관리 이전됐으며, 다른 지역에서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간병인이다. 이 간병인의 격리해제일은 11일 오전 0시로 전해졌다.
또한 격리자들의 유형은 병원격리 1명, 자가격리 2명, 능동감시 2명 등 총 5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및 김제, 고창, 부안에 각 1명이 있고, 마지막 1명은 다른 지역 병원에 격리돼 있다.
전북지역 메르스 환자는 총 3명으로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7일 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 지난달 10일 확진 판정으로 받은 A(63)씨는 지난달 20일 사망했으며, B(72)씨도 같은 달 12일 사망했다. C(59)씨는 현재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상태다.
더불어 관리 대상자도 지난달 11일 76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나흘 째 한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은 13일까지 열리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비한 방역 관리를 강화했으며, 9일 도청에서 감염병 개선방안 간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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