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유인 성폭행 시도 30대男…검거
여중생 유인 성폭행 시도 30대男…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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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나타나 범행 실패 도주 중 경찰에게 붙잡혀
▲ 7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여중생(13)을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김모(3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여중생을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하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여중생(13)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간강치상)로 김모(3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경 부산시 북구 금공동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여중생에게 길을 묻는 척 하며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여중생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옷을 벗겼으며, 반항하던 여중생은 오른쪽 팔이 긁히는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범행은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실패했으나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결국 붙잡혔다. 김씨는 왕복 4차로 도로를 무단 횡단해 달아나다가 경찰관 2명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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