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로필-a 농도, 남조류 세포수 조류경보 기준 초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일 오후 5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 조류경보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령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6일 녹조를 발생시키는 주요 생물인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 수가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조류 경보는 2회 연속 클로로필-a 농도가 25㎎/㎥, 남조류 세포 수가 ㎖당 5000개 이상일 때 내려진다.
2주간 조류 농도 분석 결과, 창녕함안보 지점(보 상류 12㎞ 지점)의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56.0㎎/㎥, 7만2269개로 나타났다.
환경청 관계자는 “낙동강 하류의 모든 취·정수장에는 현재 고도처리시설(강변여과방식, 활성탄 및 오존)이 완비돼 정상 가동하고 있다”며 “조류경보 발령에도 먹는 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식수원 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해 어패류 어획(낚시 행위 포함)과 섭취 자제, 수상레저 등 친수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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