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의 고립감 해소 및 건강관리 병행

서울 강동구 천호3동은 오는 이번 달 9일부터 제때 끼니를 챙기기 힘든 은둔형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밑반찬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반찬준비에 필요한 재원을 식당 ‘옛마당’에서 후원받는다. 그리고 강동구장애인 연합회 회원 5명의 봉사로 주3회 한 노인 가정집에 배달과 상차림을 마련해 놓으면,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6명이 약속된 시간에 모여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강동구는 더불어 독거노인들이 느끼기 쉬운 고립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따뜻한 식사 한 끼 대접뿐만 아니라 월 1회 방문간호사의 집단상담 및 건강관리 지도와 봉사자와 함께하는 건강나들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킬 것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양건모 천호3동장은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으로 어르신 사랑방 모임에서 소외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 작은 사랑의 힘이 지역사회 울타리 역할의 기초석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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