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 부분폐쇄…원내 전역 방역 및 직원·출입자 발열 검사
건국대학교병원은 8일 금일부터 외래진료 및 입원, 응급실 등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시행됐다.
건국대병원은 직원과 입원자 3명(168·170·176번)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7월 6일까지 14일간 병원을 부분 폐쇄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폐쇄기간 동안 원내의 모든 시설물과 공간에 대한 방역활동을 마쳤고, 전 직원이 바이러스를 95% 가량 막아주는 마스크(N95)를 착용, 1일 3회 발열 검사를 시행했다.
한편 76번 환자의 엑스레이 촬영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방사선사 168번 환자는 지난 1일 서울대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상태다.
또한 170·176번 환자와의 접촉 가능성으로 병동에 격리된 141명의 환자 및 의료진 전원에게서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격리됐던 환자 및 의료진은 6일부터 격리 해제됐으며, 건국대병원도 메르스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 조치 받았다.
보건복지부 즉각대응팀은 “건국대병원이 메르스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보건당국의 권고사항을 철저히 시행해 메르스 집중관리 병원에서 해제됐다”고 평가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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