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도박 의혹’ 프로농구, 10개 구단 단장 모인다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 프로농구, 10개 구단 단장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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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단장 보선 자리지만,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 논의 오갈 것
▲ 사진: ⓒ뉴시스

프로농구 현역 선수의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으로 10개 구단 단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제 21기 1차 임시총회 및 1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적인 안건은 고양 오리온스 신임 단장 보선이지만 최근 선수 중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 논란으로 이 자리에서 상황 파악과 향후 대처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KBL 관계자는 “공식적인 안건으로 올라가진 않았지만 아마도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에 대한)이야기가 오가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경기지방경찰청 제 2청 사이버수사대는 전 삼성선수 A가 불법 스포츠도박에 가담한 정황으로 수사 중임을 알렸고, 이후 여러 선수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에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 이달 중하순이 되면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농구 외)1~2개 종목 선수들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어서 더 나올 수 있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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