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으로 점원 폭행 후 현금 101만 원 및 담배 한 갑 훔쳐 도망
편의점에 침입해 점원을 때리고 돈을 빼앗은 10대 일당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10분경 부산 영도구 청학동 소재 한 편의점에 A(18)군 및 2명이 침입해 점원 B(29)씨를 폭행한 후 현금 101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
당시 일행 중 1명은 편의점 밖에서 망을 보고 있었고, A군을 포함한 나머지는 우산으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는 등 마구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편의점을 나가려다가 되돌아와 담배 한 갑을 더 챙겨 달아나기도 했다. 해당 범행은 편의점 내부에 있던 폐쇄회로TV(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범행 일당을 발견, 불심검문을 시도하자 그들은 그대로 도주했다.
현재 경찰은 인근 건물로 도망간 A군을 검거해 특수강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달아난 공범 2명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