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광화문 사옥 압수수색
검찰, KT 광화문 사옥 압수수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맥소프트 수사’ 지분 흐름․사업성 평가 근거 등 검토
▲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이정수)는 8일 케이티(KT)가 지분을 인수했다 되팔며 문제가 된 전자투표 소프트웨어 업체 ‘이맥소프트 수사’와 관련, KT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이정수)는 8일 케이티(KT)가 지분을 인수했다 되팔며 문제가 된 전자투표 소프트웨어 업체 ‘이맥소프트 수사’와 관련, KT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서버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내부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은 이맥소프트 수사와 관련한 참고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1년 KT는 전자투표 소프트웨어 업체 이맥소프트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지만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핸디소프트에 지분을 되판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핸디소프트로부터 이맥소프트 지분을 산 K스카이가 “핸디소프트에 속아 사업성이 없는 지분을 샀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분쟁이 시작됐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지분 흐름과 사업성 평가 근거 등의 검토를 위해 KT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