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포함 2%대 전망 충격적”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9일 한국은행의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해 “모두 정부 정책에서 기인된 것”이라 주장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3.1%에서 2.8%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간 일부 연구기관에서 2%대 전망치를 내놓긴 했지만 한은이 이같은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그는 “정부가 준비중인 추경 효과를 반영한 것이란 점에서 이같은 효과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2.5%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아닐 수 없다”며 “한은은 수출과 내수 모두 불안한 상태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졌다고 지적했다”고 꼬집었다.
또 “(한은은) 특히 내수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메르스 사태, 가계부채 증대, 주거비 부담을 지적했다”면서 “지금이라도 경제를 살리려면 우리당이 추진하는 메르스 맞춤형 추경, 서민가계 직접지원을 통한 소득주도 성장정책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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