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기 원내대표 원유철 ‘유력’
與 차기 원내대표 원유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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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색 옅고 수도권 지역구 강점”
▲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로 원유철 정책위 의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다음날인 9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차기 원내대표 관련 원유철 정책위 의장이 유력후보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있었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부분의 최고위원들은 원 정책위 의장이 지금까지 유 전 원내대표와 함께 일해오던 연속선상에서 앞으로의 일을 해나가는 게 제일 나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친·비박계 모두로부터 수용될 수 있는 의원인데다, 수도권을 지역구(경기 평택갑)로 하고 있어 내년 총선 승리에 힘이 될 거라 전망하는 분위기다.

또 원 의장을 새 원내대표로 추대하면서 유 전 원내대표를 배려, 당내 화합을 이루는 의미도 있을 거란 설명이다.

다만 김무성 대표는 합의추대하는 데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의원을 추대할지에 대해선 계속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14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며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 형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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