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23분께부터 열차 운행 정상화

11일 오후 1시45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 승강장 내부 에스컬레이터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과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부터 4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1호선 환승통로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에 윗부분에서 연기가 발생, 오후 2시께 불이 완전히 꺼졌다.
불길이 일지는 않았으며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이 불로 승강장에 연기가 가득 차 승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서울 메트로측은 화재 발생 원인을 에스컬레이터 모터 과열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 메트로는 연기가 발생한 직후부터 약 35분 동안 상·하행 열차 12대가 서울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무정차’ 운행을 하도록 했다.
승강장에서 연기가 모두 빠진 오후 2시23분께부터는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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