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25년 몸 담았던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
카시야스, 25년 몸 담았던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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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카시야스 이적 무리 없도록 최대한 배려할 듯
▲ 이케르 카시야스/ 사진: ⓒ레알 마드리드

유스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이케르 카시야스(34)가 팀을 떠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10일 “카시야스와 레알이 이적에 합의했다. 구단은 카시야스의 연봉과 세금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카시야스가 레알의 선수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카시야스의 FC 포르투행을 점치며 구단과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레알은 팀을 위해 헌신한 카시야스를 위해 이적료를 줄여주기로 했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바로 연봉과 세금 문제였다.

이에 대해 마르카는 “목요일 저녁만 하더라도 협상이 깨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진전이 있다. 아직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카시야스의 결별은 이제 시간문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시야스는 유스 때부터 25년간 레알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프로 데뷔 후 지난 1999년부터 16년 동안 레알의 수문장으로 활약했고, 프리메라리가 5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국왕컵 2회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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