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옛 애인들에 관한 해프닝, 뮤지컬 ‘맘마미아’
엄마의 옛 애인들에 관한 해프닝, 뮤지컬 ‘맘마미아’
  • 남지연
  • 승인 2006.06.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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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며 사랑이란 무엇인가?
영국, 일본, 미국 등 세계 9개국에서 연일 매진 기록, 2004년 상반기 최고 히트 뮤지컬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은 뮤지컬 「맘마미아(Mamma Mia)」가 다시 한번 국내 무대에 올랐다. 오디션을 거쳐 주연으로 선발된 '소피'역의 이정미(23)를 비롯해 뮤지컬 '명성황후'의 이태원과 2004년 국내공연에 출연했던 전수경 등 '맘마미아' 출연진들은 서울 예술의 전당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맘마미아」는 스웨덴 혼성그룹 `아바'의 노래 23곡을 이용해 뮤지컬 제작자 쥬디 크레이머가 만든 뮤지컬로 99년 4월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흥행작이다. 결혼을 앞둔 딸이 미혼모인 엄마의 일기장에서 생부 가능성이 있는 3명의 남자에 대해 알게 되면서 뮤지컬이 시작된다. 딸 `소피'는 엄마 `도나'의 이름으로 이들을 결혼식에 초대하고 도나의 옛 애인들이 모녀의 집을 방문하면서 벌이지는 해프닝이 주된 줄거리다.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며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작품으로 `맘마미아'는 `어머나 세상에'란 뜻의 감탄사로 뮤지컬에서 옛 애인을 다시 만나게 된 도나가 부르는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7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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