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일수…평균 4.6일
올 여름 휴가 일수…평균 4.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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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늘어난 이유,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생산량 감축’ 가장 많아
▲ 올 여름 휴가는 지난해(4.2일)보다 0.4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여름 날씨를 보인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올 여름 휴가는 지난해(4.2일)보다 0.4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42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업의 여름 휴가는 4.8일, 중소기업은 4.5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여름휴가가 늘어난 기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생산량 감축’이 42.9%로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의 비율은 70.1%로 지난해(71.4%)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1.8%(0.6%포인트↓), 중소기업은 69.6%(1.6%포인트↓)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은 평균 57만4000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지난해(56만2000원)에 비해 1만2000원(2.1%)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2만3000원, 중소기업이 55만80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대기업은 1만7000원(2.8%), 중소기업은 9000원(1.6%) 상승했다.

하계휴가 실시 시기는 8월 초순이 42.2%로 가장 많았고, 7월 말 28.1%, 8월 중순 9.7%, 7월 중순 6.8%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7월 말~8월 초 휴가 실시 비율은 올해 70.3%로 지난해 67.2%보다 높았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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