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중앙위에서 최종 확정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사무총장직 폐지를 골자로 한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가결하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어 사무총장직 폐지 등 4건의 당헌 개정안을 발의해 찬성 29명, 반대 2명, 기권 4명으로 의결하였으며 6건의 당규 개정안은 만장일치로 처리해 오는 20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당헌 개정안에는 사무총장제 폐지, 부정부패로 직위상실시 해당지역 재‧보궐선거 무공천, 부정부패 연루 당직자 당직 박탈, 당무감사원 설립 및 당원소환제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구체적 당규 마련을 위해 추가 논의가 필요한 최고위원제 폐지 등 혁신안은 9월 중앙위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또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 임명권을 당 대표에게 주기로 한 혁신 방안에 대해선 20일 중앙위 개최 직후 열리는 당무위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는 당무위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당무위에서 활발한 토론을 거쳐 혁신위가 제제출한 안들이 다 받아들여졌다”며 “앞으로 예정된 중앙위에서 개정안이 받아들여질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상곤 혁신위원장도 “새정치연합의 혁신을 위해 함께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혁신위는 당무위원들이 성원해 준 이상으로 최선을 다해 당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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