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가사논란’ 쇼미더머니4 측 “명백한 제작진 실수”
‘송민호 가사논란’ 쇼미더머니4 측 “명백한 제작진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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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 “Mnet·송민호·YG 공식 사과하라”
▲ ‘여성 비하’논란에 휩싸인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와 쇼미더머니4 측이 사과했다. ⓒ뉴시스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와 쇼미더머니4 측이 사과했다.

송민호는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쇼미더머니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송민호는 또한 “쇼미더머니라는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거 같다”며 “정신을 차리고 나니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한없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날, 케이블TV Mnet ‘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사 논란에 대해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편집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또 “‘쇼미더머니4’는 방송 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하여 방송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사 논란과 같은 실수가 발생되어 쇼미더머니4를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심의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미노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 가사를 읊었다.

이 내용은 그대로 방송이 됐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상에서는 순식간에 논란이 됐다.

급기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3일 엠넷과 송민호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사과 및 재발방지에 관한 공식적인 의사 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방송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조만간 심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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