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원유철-정책위의장 김정훈 추대
與 원내대표 원유철-정책위의장 김정훈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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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선공후사 정신, 견마지로 할 것”

▲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에 원유철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에 김정훈 의원이 선출되었다. 사진/홍금표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원내대표에 원유철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김정훈 의원으로 신임 원내지도부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여 별도 표결 없이 박수로 두 의원을 추대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전임 원내정책위의장이자 경기 평택 출신의 4선의원으로 만28세에 경기도의회 의원에 최연소 당선됐고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바 있으며 김정훈 의원은 부산출신의 3선의원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으로 “선당후사, 선공후사 정신으로 ‘견마지로’를 다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원 원대내표는 이날 의총에서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 이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더 건강한 새누리당으로, 국정운영을 책임진 집권 여당으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당‧정‧청은 삼위일체”라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하루빨리 재개하겠다. 긴밀한 당‧청 관계 바탕 위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원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 개정 및 추경 등 관련, 야당에 대해 “‘소통’과 ‘협력’의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를 제안”한다면서 “원칙없는 타협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4월 총선에 대해선 “‘공약 실천 이행점검단’을 만들어 대통령 공약과 총선공약을 챙기겠다”며 “정책위의장과 협의하고 ‘20대 총선공약기획단’을 구성해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소감에서 국회선진화법 관련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시정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처럼 갈등이 복잡한 나라에서 만장일치하기 어렵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청간 소통 관련, “매주 월요일 정책위의장단과 청와대 수석들이 회의를 해 서로의 정책을 조율했다”며 “이 같은 회의를 빠른 시일 내에 부활해 당‧정‧청이 원활히 소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장중심의 정치를 강화하겠다.”며 “민생 119대응팀을 구성해 주요 현안이 있을 때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빠른 시일내에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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