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음료수 나눠 마신 할머니 6명 모두 중태
상주서 음료수 나눠 마신 할머니 6명 모두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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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중 2명 혼수상태, 나머지 4명 상태 위독
▲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이 마을에 사는 나모(90)할머니 등 6명이 전날에 사다놓은 음료수를 나눠 마시고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경찰청

경북 상주시 한 마을 마을회관에서 음료수를 나눠 마신 할머니 6명이 중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경찰이 약물에 의한 중독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이 마을에 사는 나모(90)할머니 등 6명이 전날에 사다놓은 음료수를 나눠 마시고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 가운데 2명은 혼수상태이며 나머지 4명은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6명의 할머니들이 나눠 마신 음료는 전날 복날을 맞아 식사를 하고 난 후 먹고 남은 음료수이며 회관에 있는 냉장고에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할머니들이 약물중독에 의한 범죄일 것이라는 가능성도 배제치 않고 다각적으로 조사 중이다. 또한 할머니들이 나눠 마신 음료에 대해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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