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총선 의식한 친박 비박 권력투쟁 용인 않겠다”
원유철 “총선 의식한 친박 비박 권력투쟁 용인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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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경계 엷어지고 있지만, 경계 허무는데 역할 더 잘할 것”
▲ 새누리당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가 총선을 의식한 친박과 비박 계파간 권력투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을 의식한 당내 권력투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뜻을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지금 친박 비박으로 나눠서 당내 권력투쟁을 하기에는 너무나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처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원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가 힘을 모아서 지금 여러 가지 난국을 헤쳐가도 힘이 부칠 지경”이라며 “절대로 이런 계파 나누기 식으로 해서 내년 총선을 의식한 당내 계파 간에 갈등이라든가 권력투쟁은 용인돼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어, “우리가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워진 민생을 돌보는데 집중해야 된다”면서 “제가 그런 역할을 하는데 앞장서서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또, “현실적으로 친박 비박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고 하지만, 우리 당은 많이 경계가 엷어지고 있다”면서 “또 그 경계를 허무는데 있어서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더 잘할 생각”이라고 덧붙여 밝혔다.

한편, 원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8.15특별사면과 관련해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기 때문에 대사면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한 대사면을 하시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뜻인데, 말씀하신대로 서민 생계형 범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대사면은 물론이고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일제 대사면을 한 번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그렇게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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