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주선, “文 사퇴없이 국민지지 어려워”
野 박주선, “文 사퇴없이 국민지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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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비노, 8월 중 탈당 전망”
▲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문재인 대표 사퇴없이는 국민 지지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15일 “문재인 대표 사퇴없이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지지를 받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오전 BBS 광주불교방송 ‘빛고을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당내 혁신과 관련, “4.29재보선 결과에서 보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가 바뀌어야 하고 친노계파 청산과 친노의 수장 사퇴”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혁신위가 본질적인 부분은 덮고 지엽적인 부분을 혁신안이라고 내세우고 문재인 체제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쪽으로 활동하는 등 본말이 전도됐다”며 “현재 당내 혁신위에 대한 기대가 많이 접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신당과 관련해 “중도, 비노계 의원들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8월이면 무성해진 논의 속에서 탈당이나 그런 부분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한편 박 의원은 천정배 의원과 접촉하는 데 대해서도 “(천 의원과)만나고 있다”면서 “(천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대신하는 정당을 만든다고도 했는데, 약간의 시각차가 있지만 호남이 분열되고 야당이 분열되면 안 되기 때문에 이는 어차피 같이 만나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진단해서 출발해야 한다”며 “정당이 진보정당을 외치기만 하니까 종북정당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말로만 떠들고 행동은 하지 않아 국민불신만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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