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M&A 가능성도 열려있어

두산그룹 계열 광고회사 오리콤이 업계 5위 도약을 위해 한화그룹 계열 광고 대행 기업인 한컴을 240억에 인수했다.
14일 오리콤은 “한컴의 지분 100%를 240억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 광고취급액 1500억 원을 기록해 1524억 원을 기록한 오리콤과 비슷한 수준의 기업이다. 이에 단순 합산해 보면 오리콤은 한컴을 인수한 후 광고취급액이 3000억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광고대행사 중 8위를 기록했던 오리콤은 한컴 인수를 통해 업계 5위인 SK플래닛을 바짝 추격하며 업계 5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지난해 취급액이 3980억 원으로 오리콤과는 취급액 격차가 존재한다. 이에 오리콤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인수합병(M&A)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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