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메이저리그 31번째 신생팀 생길까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메이저리그 31번째 구단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만프레드는 15일(한국시간) 올스타전 시작 전에 프랑스 ‘AFP’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시내티의 뜨거운 열기를 보며 리그 전반에 관여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러한 열기를 등에 타고 현재 30개팀으로 편성돼있는 메이저리그가 '규모의 확장'에도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만프레드는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신생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이 몇 개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9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신생팀이 없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또한 성장 사업의 일환”이라며 “산업은 오랜 시간에 걸쳐 확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래서 확장이 가능한 시기가 오면 놓치지 않고 타이밍을 움켜쥘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31번째 후보지에는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 지난 1969년부터 2004년까지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있었던 캐나다 몬트리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만프레드는 “신생팀 창단이 실현되려면 리그 수준에 걸맞은 시설(경기장)이 필요하다”면서 “몬트리올은 훌륭한 야구 도시로서의 역사가 있다. 그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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