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진화, 약 120만 원 재산피해

15일 오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7분경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8동 4층에 있는 실험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실험실 내부 벽 3㎡가 그을리는 등 실험기구 일부가 손실돼 소방서 추산 약 1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19소방대의 출동으로 불은 10분만에 진화됐으며 당시 실험실에는 연구원 1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대피해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화재가 두 시간 동안 시료를 가열해 고온을 유지하는 실험 도중 담당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꽃이 가열기로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발견자 조사 및 현장감식 결과 등을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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