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청렴성 재고해 신뢰받는 청렴구정 실현 취지

15일 서울 강서구는 오는 이번 달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강서구는 작년까지 청렴도 평가를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왔으나, 올해에는 6급 팀장 이상 공무원까지 평가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의 청렴도 평가에 치중했던 기존의 평가방식과 달리 조직 및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평가를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는 공직자 개개인의 청렴도를 제고해 주민들에게 신뢰 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현송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으며, 현직 250여명의 공직자가 평가대상에 오른다.
그리고 평가 후 도출된 개인별 청렴도 평가 결가는 피평가자 본인에게 통보되어 청렴 취약요인을 자율적으로 개선토록 유도한다.
더불어 조직 및 업무환경에 대한 부패위험도 진단결과 역시 전 직원에게 공개해 정보공유를 통해 상호견제 강화에 힘쓰도록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청렴 관련 시책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백상신 강서구 감사담당관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과 업무환경의 부패위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개인별 청렴성에 대한 자기관리가 가능하도록 유도해 신뢰받는 청렴구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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