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했으나 생명에 지장 없어
15일 광주 상가 밀집지역의 한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경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주차빌딩의 5층에서 불이 났다.
해당 화재는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5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빌딩은 상가 밀집 지역이었으나 초기 진화로 대형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연기를 들이마신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12층 규모로 건물 1~2층에는 피자가게 등 상점이 입주해있으며, 3~9층에는 다수의 병원, 고층에는 제약회사 및 신용카드 회사 등이 위치해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12층 규모의 본건물과 연결돼있는 주차빌딩의 외벽을 타고 번지며 유독가스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딩 5층에서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주차빌딩 5층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판단,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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