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협력기금(EDCF) 4400만달러로 상수도 공급시설 확장 완료

기획재정부는 14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4400만달러를 시드머니로 한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시 상수도 공급시설이 확장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EDCF는 1987년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 인프라건설 등을 지원할 목표로 구축된 기금으로 장기저리의 차관을 제공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만성적인 용수부족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시에 취수장과 정수장 확장과 더불어 송배수관을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1978년 건설된 이 지역의 상수도 시설은 2~3일에 한번식 8시간 제한급수를 실시할 정도로 노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콰도르 정부는 보건위생상 우려가 커지자 그동안 해결노력을 경주했고, 2006년 7월 4400만달러의 EDCF 지원을 통해 만성적 용수부족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만성적 용수부족 완화를 통해 30만 지역주민의 보건위생 환경개선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수도사업에 이어 EDCF지원으로 하수도 확장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지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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