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여야 동시 완전국민경선제 실시’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야 동시 완전국민경선제 실시’와 관련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60.1%로, 반대한다는 의견 19.8%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찬성 의견이 7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서도 69.5%로 높았다. 서울과 경기/인천도 각각 59.3%와 61.3%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찬성 의견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전라 지역이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찬성 의견은 43.6%였고, 반대 의견은 34.3%였다.
연령별로는 50대(찬성 66.1% vs 반대 23.7%)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60세 이상(65.4% vs 11.9%), 30대(34.0% vs 17.6%), 40대(57.4% vs 23.3%), 20대(46.1% vs 23.0%)의 순으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정당 지지성향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76.1% vs 반대 12.7%)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47.5% vs 30.6%)과 무당층(50.0% vs 23.0%)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은 ‘찬성 85.0% vs 반대 10.7%’였고, 중도층은 ‘57.3% vs 22.1%’, 진보층은 ‘찬성 38.5% vs 반대 3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