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경쟁을 통해 팀이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이 장슬기(21, 고베아이낙) 등 5명의 새로운 선수 발탁 배경에 대해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16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새롭게 온 선수들이 활력소가 될 것이고 경쟁을 통해 팀이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감독은 다음달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참가할 대표팀 선수 23인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윤 감독은 “그렇게 돼야 대표 팀도 건강해지고 개인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선수들이 안주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새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장슬기, 김상은(24, 이천대교), 서현숙(23, 이천대교) 윤사랑(26, 화천KSPO), 손윤희(26, 화천KSPO)로 대표팀 합류된 것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감독은 동아시안컵 전망에 대해 “전체적으로 한국으로서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일본, 중국 이런 팀들은 우리보다 전력이 우위에 있다. FIFA 랭킹을 봐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감독은 “(중국 우한이)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여서 승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과연 그들(일본)이 90분을 체력적인 부담없이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정신적인 면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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